국내 미식 전문가 100명이 선정한 올해 한국 대표 레스토랑 명단이 공개됐다.
레스토랑 랭킹 플랫폼 코릿(KOREAT)은 올해 한국을 대표하는 맛집 50곳을 31일 발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코릿은 국내 외식업계 종사자 및 미식 전문가 100명이 오직 맛으로만 한국 대표 미식 레스토랑을 선정한다.
코릿 랭킹 전국 50위엔 올해도 한식(모던한식 포함) 21곳이 포함됐다. 프렌치, 평양냉면 분야가 지난해에 이어 주요 순위권에 들었다. 전국 50위권 중 22곳은 올해 새롭게 선정된 곳이었다. 수도권이 45곳, 지방 5곳으로 지난해(지방 1곳)보다 지역 맛집이 늘었다.
특히 밍글스, 우래옥, 리스토란테 에오는 2015년부터 3년 연속 10위권 내에 들었다. 톡톡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 지역에선 30위권 내 제주 특산물인 명품 흑돼지, 신선한 회, 해산물이 들어간 탕류 등 한식이 26곳을 차지했다.
올해 처음으로 문을 연지 1년 전후 음식점을 대상으로 한 '스타트업 TOP10'도 도입했다. 10위권에 오른 음식점은 ▲가디록 ▲고메구락부 ▲돈키호테의 식탁 ▲두레유 ▲볼피노 ▲부첼리하우스 ▲비채나 ▲소코 바 ▲옥동식 ▲피양옥 등이다(가나다순).
코릿 랭킹에 선정된 대표 레스토랑의 메뉴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제3회 코릿 제주 페스티벌이 9월29일~30일 개최된다.
전국 50위권에 선정된 두레유, 떼레노, 보트르메종, 봉피양 & 벽제갈비, 수퍼판, 순대실록, 진진, 홍연과 제주 맛집 상위 30위권의 낭푼밥상, 올댓제주가 푸드트럭에 동시 참여한다. 또 르꼬숑, 리스토란테 에오, 소코바, 더 플라자 도원, 테라13의 각 쉐프들이 직접 요리과정을 선보이는 셰프라이브쇼 라인업도 선보인다.
코릿 제주 페스티벌의 모든 티켓은 9월 중순부터 티몬에서 예약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코릿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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