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 부천시와 함께 손을 잡고 부천 관내 제조기업의 경영안정화에 나선다.
경기신보는 이를 위해 오는 9월1일 <i>김병기 </i>경기신용보증재단과 김만수 부천시장이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31일 발표했다.
협약은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는 저신용 기업과 창업 기업 육성을 위한 '부천형 특례보증'이다.
특례보증은 경기신보와 부천시 간 업무협약에 따라 기업신용평가 등급이 CC에 해당되는 저신용 제조기업과 업력이 짧은 제조기업을 적극적으로 보증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천시는 특례보증 재원마련을 위해 경기신보에 5억원을 출연하고 경기신보는 출연금의 8배인 40억원을 보증지원 한다.
특례보증 지원대상은 부천시 관내에서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보증한도는 업력이 6개월 이내 기업은 3000만원, 업력이 6개월 초과 1년 이내인 기업은 5000만원, 업력이 1년 초과인 기업은 1억원이다.
보증료율은 신청업체의 금융비용 부담완화를 위해 기존 1%에서 0.8%로 인하해 고정 지원하고, 대출기관의 원활한 보증 취급을 위해 보증비율을 기존 85%에서 100%로 상향해 지원한다.
김병기 이사장은 “이번 특례보증을 통해 부천시 소재 제조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확대되어 일자리 확대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우리 경제의 근간인 제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보증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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