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따복공동체', 캄보디아 등 개도국의 우수 행정 벤치마킹 대상

입력 2017-08-31 13:15
경기도는 캄보디아 씨엠립주 공무원이 따복공동체 등 도의 우수 공공행정 사례를 벤치마킹 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31일 발표했다. 도의 우수 정책 운영체계를 배우기 위해 개도국 공무원들이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캄보디아 연수단은 씨엠립주 소속 공무원 10명으로 구성됐다. <i>이들은 내달 </i>8일까지 9일간 경기도인재개발원과 도내 정책현장에서 경기도의 앞선 공공행정 사례를 전수받게 된다.

개도국 공무원 초청 연수는 남경필 도지사가 추진하는 국제개발협력사업(ODA)이다.

개발도상국 공무원을 초청해 따복공동체, 공유적 시장경제 등 도의 성공적인 우수 공공행정 사례를 전수하는 등 지방정부로서의 정책 모델을 제시하고 개도국 내에서 도의 인지도를 높여 도내 중소기업의 활발한 해외 진출 도모를 목적으로 추진 중이다.

연수 기간 동안 캄보디아 씨엠립주 공무원들은 따복공동체, 영아이디어 등 경기도 우수 공공행정 사례 연구 및 정책현장 견학을 통해 자국의 공공행정 및 경제?사회적 문제점을 파악하고 정책 개발 및 전략기획 수립을 위한 아이디어를 얻는 기회를 갖는다.

연수에 참여한 캄보디아 씨엠립주의 엘와이 로타 공공관계 및 국제협력부 과장은 “경기도의 앞선 공공행정 사례를 배우게 돼 매우 설렌다”며 “특히 따복공동체의 사례를 통해 캄보디아 마을 공동체 정책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박노극 도 외교정책과장은 “현재 캄보디아에서는 마을 단위별로 자립할 수 있는 여러 정책들이 내·외부에서 활발히 시도되는 상황”이라면서 “도의 따복공동체 성공사례는 캄보디아 내에서도 좋은 정책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중점 협력국인 캄보디아를 대상으로 2013년부터 교육, 의료, 농업 분야 등 11개 ODA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는 공무원 초청연수 사업을 더욱 강화해 경기도의 브랜드 밸류를 높이고 양국간 우호관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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