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세나 경영] 장애 아동·청소년 '온누리 오케스트라' 후원

입력 2017-08-30 20:45
효성


[ 김보형 기자 ] 효성은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사회를 더욱 밝고 풍요롭게 하는 메세나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효성은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문화예술 후원 매개단체 및 우수기관 인증식’에서 문화예술 후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효성은 발달장애와 지적장애를 가진 아동청소년 80여 명으로 구성된 ‘온누리 사랑 챔버 오케스트라’를 후원하고 있다. 또 2010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컬처 시리즈인 ‘요요마 실크로드 앙상블’을 후원하고 있다.

요요마 티칭클래스는 다문화가정과 장애아동 및 청소년들이 요요마 실크로드 앙상블의 세계 최고 수준 공연을 관람하고, 요요마 실크로드 앙상블 단원들로부터 연주 지도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2010년에는 불우한 환경에서 음악의 꿈을 키우고 있는 ‘부산 소년의 집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초청해 세계적인 음악가들과 교감하고 희망을 얻는 특별한 만남을 주선했다. 2012년에는 다문화가정 등에서 음악의 꿈을 키우고 있는 ‘세종꿈나무하모니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초청해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2014년과 2016년에는 장애아동·청소년으로 이뤄진 ‘온누리 사랑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초청했다.

요요마 실크로드 앙상블은 1998년 설립돼 동서양이 음악을 통해 소통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세계 20여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로 구성된 세계 최정상의 실내악 그룹으로 클래식 민속음악 팝 등 다양한 음악을 접목해 동서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효성은 연극 공연 활성화를 위해 대학로 극단 연우무대에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후원금을 전달해왔다. 극단 연우무대는 1977년 설립돼 한국 연극계에서 창작극 활성화를 주도했다. 백상예술대상 등 연극계의 굵직한 상을 80여 차례 수상한 국내 대표 극단 중 하나다. 생명 존중과 학교폭력 예방 등을 주제로 뮤지컬을 제작하는 ‘사단법인 아리인’도 후원하며 문화예술 활동을 활발히 지원하고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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