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60선 강보합세 지속…대북 리스크 완화에 기관 '매수'

입력 2017-08-30 13:35
수정 2017-08-30 13:36
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도 2360선 중반에서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오후 1시2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9포인트(0.06%) 오른 2366.13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등락을 거듭하다가 강보합세로 방향을 잡았다.

대북리스크가 완화되자 투자심리가 소폭 개선되고 있는 모양세다.

기관이 586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85억원과 489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 매매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 거래 모두 순매수로 1070억원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전자 화학 서비스 등은 상승세다. 반면 건설 보험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다. LG, LG화학 등은 3%대 강세다. 아모레퍼시픽은 2% 대, 삼성생명은 1% 대 하락하고 있다.

LG전자는 1조원 규모의 자동차 전장 업체 인수에 나섰다는 소식에 8% 이상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23포인트(0.34%) 오른 656.19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4억원과 92억원 순매수다. 기관이 각각 75억원 매도 우위다.

에스마크는 경영권 양도와 유상증자 소식에 3% 이상 강세다. 에스마크는 이날 지배주주인 유피아이인터내셔널이 지비보스톤창업투자와 100억원에 경영권을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결정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하락세다. 이날 오후 1시16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7원 내린 112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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