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이 '범죄도시' 출연 이유를 밝혔다.
30일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강윤성 감독)의 제작보고회에서 마동석은 "감독님과 액션형사물을 만들고 싶다는 이야기로 시작했다. 여러 사건을 찾던 중 실제 사건을 알게 됐고 영화적으로 재구성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형사물 중에 시원하고 통쾌한, 오락적인 영화가 있을까 하고 관심을 갖고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대표 '마블리'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마동석은 이번 영화에서 경력 15년 차의 강력반 괴물 형사로 분한다. 액션 연기에 능한 만큼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유머러스한 장점을 백분 살렸다.
'범죄도시'는 하얼빈에서 넘어와 범죄 조직의 경계를 넘어 일반 시민들을 위협하며 도시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왕건이파와 흑사파의 실화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도시 일대의 최강자로 급부상한 신흥범죄조직의 악랄한 보스 장첸(윤계상) 일당을 잡기 위해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전일만(최귀화) 반장이 이끄는 강력반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다뤘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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