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소비] 빙그레 아이스크림 브랜드 '소프트랩'… 연트럴 파크서 2030 입맛 사로잡는다

입력 2017-08-29 16:49
빙그레


[ 이수빈 기자 ] 빙그레가 소프트아이스크림 브랜드 ‘소프트 랩(Soft Lab)’의 안테나 숍을 경의선 숲길 공원, 일명 ‘연트럴 파크’ 근처에 열었다. 가게 주소는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23길 46이다. 20~30대 젊은 층 소비자가 ‘연트럴 파크’를 자주 방문한다는 데 주목해 위치를 정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소프트 랩은 빙그레가 작년 10월 출시한 아이스크림 전문 브랜드다. 소프트아이스크림 믹스로 원재료를 제조, 판매하는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의 브랜드 이름이다. 회사 관계자는 빙그레가 유제품 사업과 빙과사업 부문을 모두 운영해 전문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소프트 랩에서는 저가형 소프트아이스크림과의 차별점을 강조한 제품을 선보인다. 기존 저가형 소프트아이스크림 원재료는 분말 형태의 상온유통이 대부분이지만 소프트 랩 제품은 액상 형태로 냉장 유통된다. 원유 함량이 높고 유지방과 유크림의 함량이 높아 진한 우유맛을 느낄 수 있고 국내산 우유를 사용, 제조한 지 5일 이내의 제품만 판매하기 때문에 신선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개점한 소프트 랩 안테나 숍은 브랜드 홍보 및 샘플 제공을 위해 기획됐다. 소프트아이스크림 제품 특성상 제조 기기가 없으면 샘플을 제공할 수 없어 안테나 숍을 통해 소비자 반응을 살펴볼 예정이다. 안테나숍을 운영하면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소프트 랩을 납품받아 판매하는 사업자들에게도 마케팅 효과가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판매하는 메뉴는 소프트아이스크림의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컵, 크루아상 콘, 셰이크 등으로 구성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안테나 숍 개점은 소프트 랩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된 마케팅 전략”이라며 “소프트아이스크림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소비자가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카카오톡 채팅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2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