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기영(40)이 탱고 무용수 한걸음과 진지한 만남 중이다.
28일 오전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박기영과 한걸음은 지난해 5월 KBS 2TV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 가정의 달 특집에서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 를 탱고로 연출한 무대에 함께 올랐다. 이후 스승과 제자로 지내오다 올해초부터 연인관계로 발전, 미래를 약속하게 됐다.
이에 박기영 소속사 측은 "박기영이 올해 초부터 무용수 한걸음과 함께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결혼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이 당시 무대를 준비하며 친분을 쌓아갔고, 이후 연인으로 자연스럽게 발전하게 됐다. 많은 축복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걸음은 탱고의 본고장 아르헨티나에서 4년간 유학해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탱고 무용수, 안무가로 평가받고 있다. 2012년 아시아 퍼시픽 탱고 챔피언쉽 우승, 2016 일본에서 열린 제13회 월드탱고챔피언십 인 아시아(The 13th World Tango Championship in Asia) 살롱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한국에서 가장 많은 국제대회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현 탱고스쿨 대표이며, 탱고 공연팀 로스가또스 무용단 단장 및 사단법인 한국아르헨티나 탱고 지도자협회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한편 박기영은 지난 25일 사계프로젝트의 세번째 싱글앨범인 '거짓말' 을 발표했다. 9월 1, 2일 홍대무브홀에서 단독 스탠딩 록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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