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을 준비하면서 팀원들과 머리를 맞대며 주제에 대해 생각해보고, 서로의 생각을 조율해나갔다. 또, 토론준비에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멘토였던 아주대학원생들이 도움이 되어주었다.
지난 8월3일부터 4일까지 1박2일 동안 아주대학교에서 ‘제7회 전국학생 글로벌경제토론대회’가 개최됐다. 토론은 4개 팀으로 구성된 6개 조로 이뤄졌다. 각 조는 ‘징벌적 손해배상제, 계속 확대돼야 하는가?’, ‘공공부문 일자리를 OECD 수준으로 늘려야 하는가?’,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모두 전환해야 하는가?’, ‘4차 산업혁명 시대, 통신비 기본료 폐지 필요한가?’, ‘국공립 유치원을 계속 확대해야 하는가?’, ‘전월세 상한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토론했다. 토론을 준비하면서 팀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주제에 대해 생각해보고, 서로의 생각을 조율해나갔다. 또, 토론 준비에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멘토였던 아주대학원생들이 도움이 돼줬다.
첫째 날에는 토론뿐만 아니라 수원시티투어도 했다. 수원화성, 화성행궁, 수원화성박물관 등을 견학했다. 푹푹 찌는 무더위 속에 학생들은 힘들어했지만, 수원화성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모습에 더위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다. 정조와 수원화성 건축에 이바지했던 우리 조상님들의 위대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던 기회였다. 첫째 날 저녁에는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다. 서로 다른 학교에서 왔기 때문에 같은 조인 학생들조차 서로 잘 알지 못했었다. 그러나 레크리에이션 시간에 각자 끼를 뽐내는 시간을 가지면서 서로 더 알아갈 수 있었다.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토론 준비로 지친 머리를 식힐 수 있었다.
모든 팀들이 최선을 다해 참여했지만 시상은 팀 상으로 14팀, 개인상으로 2명이 입상했다. 입상하지 못한 팀들은 입상한 팀들을 뜨거운 박수로 축하해줬다. 입상하지 못한 팀들은 아쉬운 마음으로 다음을 기약했다.
경제토론대회에 참가해 경제적 문제에 대한 다양한 학생들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었고, 경제에 관한 생각의 폭도 넓히는 기회가 됐다. 다른 지역의 학생들을 만나서 토론을 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정서영 생글기자(이화여자외고1년) cindy69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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