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18' 이유비 "걸크러시 여고생 役, 실제론 까불까불"

입력 2017-08-24 14:49

배우 이유비가 ‘밤을 걷는 선비’ 이후 2년 만에 '어쩌다 18'로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24일 서울 마포구 JTBC 상암동 사옥에서 웹드라마 '어쩌다18'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유비는 오경휘(최민호 분)의 첫사랑 한나비 역을 맡았다. 극중 한나비는 청순한 외모와 달리 거침없는 돌직구 장인이자 똘끼 충만한 반전 매력의 소유자. 고등학생 시절 트라우마 덩어리 왕따였던 오경휘의 생명의 은인이자 비밀을 간직한 미스터리한 인물.

이유비는 "걸크러시 매력을 뿜어내는 여고생 역"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그는 "가슴 속 깊은 상처가 있는 친구인데 경휘(최민호)가 많이 위로해준다. 달달한 로맨스물이라 그동안 했던 캐릭터와는 다르다. 촬영하면서 재밌었는데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과거 학창시절에 대해 "학교 끝나고 왕돈까스 먹는 것을 좋아했던 학생"이었다며 "까불까불한 학창시절을 보내 여자친구들만 나를 좋아했다"라고 회상했다.

'어쩌다18'은 고교 시절 왕따였던 훈남 의사가 죽은 첫사랑을 살리기 위해 18세로 타임슬립하면서 벌어지는 리플레이 고교 로맨스다. ‘어쩌다 18’은 현재 방송 중인 ‘힙한 선생’ 후속으로 오는 8월 28일 오전 7시 네이버TV를 통해 첫 공개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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