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현대중공업 주식 모두 처분

입력 2017-08-23 18:48
보유하고 있던 현대중공업 주식 모두 팔아 253억원 현금화
현대중공업그룹의 지주사 전환으로 현대중공업 주식 계속 보유할 유인 사라졌기 때문
정 이사장이 추가로 현대로보틱스 주식 사들일 가능성도


이 기사는 08월23일(18:3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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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보유하고 있던 현대중공업 주식을 모두 팔았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지주사 전환으로 현대중공업 주식을 계속 보유할 유인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23일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정 이사장은 현대중공업 주식 17만9267주를 253억원(주당 14만1075원)에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처분했다. 이번 거래로 정 이사장의 현대중공업 지분율은 0%가 됐다.

정 이사장은 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현대로보틱스의 공개매수에 참여하면서 보유하고 있던 현대중공업 주식 등을 현대로보틱스 주식과 교환했다. 이번에 처분한 현대중공업 주식은 현대로보틱스 공개매수 당시 교환되지 못한 지분이다. 정 이사장은 현대로보틱스의 지분 25.8%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정 이사장이 이번에 마련한 자금으로 현대로보틱스의 지분을 추가로 사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전액 투입할 경우 현대로보틱스 주식(23일 종가 43만6000원) 5만8000여주를 확보할 수 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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