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센트럴 푸르지오
[ 설지연 기자 ]
대우건설이 경남 거제시 문동동에서 ‘거제 센트럴 푸르지오’ 아파트의 잔여 가구를 분양 중이다. 분양 관계자들은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최근 조(兆)단위 해양플랜트를 수주하며 거제 지역경제도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5층 아파트 15개 동, 총 1164가구(전용 62~84㎡) 규모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로는 △62㎡ 449가구 △74㎡ 206가구 △84㎡ 509가구로 모든 가구가 중소형 타입이다.
선자산 자락에 들어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녹지 공간이 풍부한 친환경 단지로 조성된다. 차량 5분 거리에 문동저수지와 문동휴양림이 있어 자연 속에서 여가생활도 즐길 수 있다.
직주근접 단지로 꼽힌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 주요업무시설과 차량 20분 내에 이동 가능해 출퇴근 여건이 좋다. 거제시청이 있는 고현지구와 수월지구까지 차량으로 10여 분이면 진입 가능하다. 명진터널 및 송정나들목(IC)~문동 간 도로가 2021년 개통 예정이다. 거제 도심권과 부산시, 통영시로 이동이 쉬워질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 교육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삼룡초등학교를 걸어서 10분 내에 갈 수 있다. 상문고등학교도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거제시에는 남해안 관광 활성화를 위한 남해안 일대의 해안 및 해양관광자원을 묶어 가로로 연결하는 광역관광루트가 개발될 예정이다. 거제에서 고흥에 이르는 해안도로를 연결하는 ‘쪽빛너울길’(가칭)을 중심으로 해안루트, 연안 크루즈 등 선박 운항과 기항지 콘텐츠 등을 연계한 관광코스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한 동북아 해양관광벨트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연간 600만 명에 이르는 거제도 관광객이 최대 1000만 명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또 다른 공약인 남부내륙선(김천~거제) 철도 조기 착공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어 거제도는 철도 인프라까지 갖춘 관광도시로 성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거제의 핵심산업인 조선업이 긴 불황을 끝내고 부활할 것이라는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정부가 조선업 부활 정책을 내놓는다는 소식에 거제 지역경제도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역 내 숙원사업이던 동-서 횡단도로를 착공하면서 거제도 지역의 인프라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비교적 낙후돼 있는 동남부 지역을 거제의 핵심지구인 고현지구와 연결해 균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30만원이다. 모델하우스는 경남 거제시 상동동 237의 3에 있다. 입주는 내년 1월 예정이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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