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2021년 광명에 700병상 규모 종합병원 연다

입력 2017-08-23 16:34


2021년 경기 광명에 700병상 규모 중앙대병원이 문을 연다.

중앙대병원은 23일 광명시 시민회관에서 광명시, 광명하나바이온, 하나금융투자와 함께 '광명 의료 복합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병원은 광명시 시책사업인 '광명 의료 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종합병원 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 2021년 3월까지 경기 광명 일직동 89(광명역세권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1-2) 부지에 700병상 규모 종합병원을 세울 계획이다.

중앙대병원은 2011년 3월 용산병원 문을 닫은 뒤 서울 동작구에 단일 종합병원 체제로 운영해왔다. 새 병원 문을 열면 1500병상 규모 의료원 체제로 두 개 병원을 운영하게 돼 진료, 교육, 연구 등에서 큰 도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병원 측은 설명했다.

새 병원은 연면적 8만2600㎡(2만5000평) 규모 종합병원이다. 뇌신경, 심혈관, 척추, 관절, 소화기암 등 중증질환을 주로 진료할 계획이다. 김성덕 중앙대병원장은 "의료사각지대에 있던 수도권 서남부 권역에 중앙대병원이 들어서 주민들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헬스케어 선도병원으로써의 입지와 위상을 높이겠다"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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