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관광레저산업 투자유치 박차

입력 2017-08-23 09:04
수정 2017-08-23 09:05
경상북도는 지난 6월 수도권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아시아 최대 부동산박람회에도 참가하는 등 수도권 투자자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17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7’에서 경북의 강(江)?산(山)?해(海)를 중심으로 한 관광?레저분야 투자환경을 소개해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시티스케이프는 한국경제신문과 영국 인포마그룹이 개최하는 아시아 최대 글로벌 부동산박람회로 국내외 금융계와 투자자 등이 참여해 프로젝트 전시회, 부동산 컨퍼런스, 투자 매칭라운드 등으로 운영됐다.

경북도는 시?군, 경북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청정 동해, 천혜의 백두대간 등 경북만의 강점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비즈니스 미팅을 갖는 등 국내외 기업과 투자자들을 공략했다.

이번에 소개된 주요 투자유치 대상은 ▲청정 동해안을 활용한 포항 영일만 에코포레 관광단지, 영덕 고래불해양복합타운, 울진 오산종합리조트단지 등 서비스산업 ▲북부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안동문화관광단지, 영주 풍기온천 휴양단지, 상주 한방휴양촌 등 휴양시설 ▲낙동강 조망권을 활용한 상주 신나루호텔, 예천 삼강문화단지 등 숙박시설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산림치유원 등과 연계한 힐링산업 등이다.

또한, 한한령 상황에도 불구하고 중국부동산상공회의소 홍콩 부회장, 한국기술교역소(KTEX) 한국대표와 1대 1 비즈니스 미팅을 갖고 경북의 투자환경과 인센티브를 소개하고 상호 투자기업 알선을 약속하는 등 대(對)중국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실질적인 접근방향도 모색했다.

우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앞으로도 투자유치설명회, 국제규모의 박람회?전시회 등을 통해 경북만의 강점을 집중 홍보해 나가겠다”며 “고용효과가 큰 관광?레저 등 서비스산업 유치를 위해 다양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인센티브를 개발해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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