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노후공원 45곳 재정비에 100억 투입

입력 2017-08-22 18:28
[ 선한결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총 100억원을 들여 노후된 공원 45곳의 재정비 사업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달 중순 공사를 시작해 10월 말까지 재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공원별로 1억~10억원이 소요된다.

서초구는 각 공원을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반포동 몽마르뜨 공원은 프랑스식 정원 양식을 적용한다. 공원 인근 서래마을에 프랑스인이 모여 사는 점을 반영했다. 양재천 근린공원은 수변테마공원으로 만든다. 조망 데크와 벤치, 야생초화원 등을 조성한다. 근처에 어린이·청소년이 많이 거주하는 우면동 잿말어린이공원, 서초동 당골어린이공원엔 창의력과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놀이시설을 설치한다. 대지미술 놀이벽, 그림·글짓기 전시벽 등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공원마다 주민 회의 등을 거쳐 인근 지역 특색에 맞는 공간을 마련할 것”이라며 “공사 기간에도 주민들이 현장 관리 감독관으로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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