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입 수시를 잡아라] 중위권 수험생, 적성고사전형 노려볼 만

입력 2017-08-22 17:23
삼육대학교


[ 김봉구 기자 ] 삼육대(입학처장 박완성·사진)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총 932명을 선발한다. 정원 내 전형으로 일반전형, 교과적성우수자전형, SDA추천전형, 학교생활우수자전형, 신학특별전형, 실기우수자전형, 예능인재전형을 모집한다. 정원 외 전형으로는 농어촌전형, 기회균형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 특성화고교전형, 서해5도전형 등이 있다.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 일반전형은 예체능계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학교생활기록부만으로 뽑는다. 학생부는 학년별 차등 없이 1학년1학기부터 3학년1학기까지 성적을 100% 평가한다. 국어·영어·수학, 사회 또는 과학 중 3개 교과를 선택해 반영한다. 특성화고교전형은 예외다. 예체능 전공인 생활체육학과는 학생부 50%와 실기 50%, 아트앤디자인학과·음악학과는 학생부 20%와 실기 80%로 평가한다.

학생부종합전형 확대도 눈에 띈다. 학교생활우수자전형 선발 인원이 늘었고, 정원 외인 농어촌·기회균형·특수교육대상자전형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바뀌었다. 삼육대 학생부종합전형은 다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 서류 100%로 5배수를 추린 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학생부 교과·비교과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인성과 전공적합성을 평가하는 게 핵심이다. 자소서는 학생부 기록을 구체적으로 풀어쓴다고 생각하면 된다.

지난해부터 실시한 적성고사전형은 올해도 계속 모집한다. 중위권 수험생 관심이 높은 전형으로 분류된다. 올해 이름을 교과적성우수자전형으로 바꿨으며, 지난해보다 선발인원도 26명 늘려 207명을 뽑는다. 학생부 60%와 적성고사 40%로 전형한다. SDA추천전형(예체능계 제외) 112명도 서류 60%와 적성고사 40%를 반영해 선발한다.

적성고사는 국어·수학이 30문항씩 출제된다. 객관식 사지선다형 문제로 한 시간 안에 풀어야 한다. 계열에 따라 국어와 수학의 문항당 배점이 달라진다. 입학처 홈페이지의 기출문제를 참고하면 된다.

삼육대는 모든 수시전형에서 수험생 교차지원을 허용한다. 입학 이후에도 자유롭게 전과가 가능하다. 22개 학과 중 신학과와 정부 정원 통제를 받는 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유아교육과·약학과를 제외한 17개 학과는 학과장 승인 없이도 전과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 학습 선택권 확대를 위해 도입한 것이다.

기존 모집단위에는 없지만 2개 이상의 전공을 연계해 만든 연계·융합전공도 올해 13개 신설했다. 전체 학과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수시 원서는 다음달 11일 오전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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