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경목 기자 ] 대유위니아가 세탁기 및 건조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위니아 브랜드로 출시되는 새 세탁기와 건조기는 미국의 관련 전문업체 얼라이언스와 공동 개발했다.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새로 출시될 제품들은 스테인리스 재질로 제작돼 내구성이 탁월하고 위생·살균 효과도 뛰어나다”며 “세탁물 손상을 최소화한 것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대유위니아가 세탁기와 건조기 시장에 뛰어든 것은 김치냉장고에 편중된 매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대유위니아의 연간 매출에서 김치냉장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70% 이상이다. 에어컨까지 합하면 90%를 넘는다. 대유위니아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일반 냉장고 제품도 계속 추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밥솥 ‘딤채쿡’을 새로 내놓기도 했다.
소매시장은 LG전자 등 대형 전자업체가 장악하고 있는 만큼 우선 B2B(기업 간 거래) 시장부터 노린다는 계획이다. 주요 호텔과 학교, 기숙사, 군부대 등에 공급하는 것이 1차 목표다.
박성관 대유위니아 대표는 “전체 매출에서 B2B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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