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중인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다.
tvN 측은 "이승기에게 '화유기'의 손오공 역을 제안한 것은 맞다"라며 "아직 확정은 아니다"라고 21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승기는 지난해 2월1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 현재 육군 특전사령부에 복무 중이다. 제대는 오는 10월 31일이다.
그는 입대 전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예능 '신서유기', 영화 '궁합'을 촬영했다. '화유기'에 출연을 확정하면 3년만의 안방극장 복귀다.
최근들어 이민호, 주원, 임시완, 지창욱 등 2030 남자 배우들이 줄줄이 입대하면서 남자주인공급 배우자리가 공석이 됐다. 이승기의 제대 소식에 방송, 영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태다.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현대물로 재창조한 로맨틱 판타지퇴마극으로, 퇴폐적인 불한당이자 악동요괴인 손오공과 매력적인 셀럽이자 흰소요괴인 우마왕이 서로 대립하며, 2017년 악귀가 창궐하는 어두운 세상에서 참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12월 방송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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