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이 KB국민은행과 함께 'KB티몬적금'상품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KB티몬적금은 티몬과 KB국민은행이 기획한 특별상품이다.
매월 1000원부터 30만원까지 6개월동안 자유롭게 납입하는 자유적립식으로 기본 연 1.4%의 이율을 제공한다.
여기에 KB티몬적금 0원 쿠폰을 구매하고 KB국민은행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연 0.3%의 이율을 추가로 받아 연 1.7% 이율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에서 처음으로 적금을 개설하는 사람이라면 연 0.3%의 추가 이율을 받아 최대 연 2.0%의 이율이 적용된다.
6개월 만기 해지 시 원리금의 일부 또는 전액을 티몬 캐쉬로 전환 신청할 수 있다. 티몬캐쉬로 전환하면 해당 금액의 5%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6개월동안 KB국민카드로 티몬에서 60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에도 할인쿠폰과 함께 결제금액의 5%(최대 3만원)를 추가로 적립받을 수 있다.
이 같은 혜택을 모두 적용 받는다면, 6개월간 30만원씩 180만원의 원금으로 13만500원의 혜택을 받는 셈이다.
티몬과 KB국민은행이 함께 적금상품을 내놓은 것은 쇼핑의 확장과 젊은 고객 확보라는 각각의 목표가 잘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티몬은 기존 판매 상품에 금융상품까지 판매함으로써 채널경쟁력을 강화하고 KB국민은행도 모바일을 통해 젊은 고객을 효과적으로 유치할 수 있다.
티몬은 지난 2월부터 자체 금융몰을 선보이며 보험부터 카드, 대출, 예적금 등 229개 금융사의 7547개 금융상품을 판매해 왔다. 편리한 상품비교와 다양한 혜택을 더한 덕분에 월평균 금융상품 의뢰자 수가 91.5%씩 성장할 정도로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
김진태 티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모바일 플랫폼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되며 온라인쇼핑채널을 통해 판매되는 상품이 기존 제품뿐 아니라 보수적인 금융상품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티몬은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더해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모바일 쇼핑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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