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7일 서원인텍에 대해 3분기에도 영업이익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미드스몰캡 팀장은 "서원인텍의 2분기 매출은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밑돌았으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다"며 "3분기에도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937억원, 영업이익은 43.2% 증가한 7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개선된 이유는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액세서리 매출 비중이 증가했고, 수익성이 낮은 키패드 매출 비중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무선단말기 매출이 2분기에 급증한 점도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풀이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147.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은 4.0% 감소한 899억원으로 예상했다.
3분기에 모바일 액세서리 사업이 재성장세에 진입하고, 롱텀에볼루션(LTE) 단말기의 중동과 미국 시장 진출 등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그는 "서원인텍이 2016년 주당 배당금 660원, 배당수익률 6.1%로 코스닥 기업 중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록했는데 이같은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9.3배로 목표주가까지 38.5%의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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