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웅천 꿈에그린 더테라스①규모]집집마다 테라스…'4층 타운하우스' 452가구

입력 2017-08-17 07:00
수정 2017-08-17 16:51
여수 첫 全가구 테라스 하우스
남해바다·이순신공원 바로 앞



전남 여수시 웅천지구에 일대 첫 테라스하우스가 들어선다. 한화건설이 이달 분양하는‘여수 웅천 꿈에그린 더테라스’다.

‘여수 웅천 꿈에그린 더테라스’는 지하 1층~지상 4층, 20개 동 규모로 지어진다. 약 6만5000㎡의 땅에 452가구만 입주하는 저밀도 단지다. 용적률은 단지별 81%~83% 수준으로 낮다. 전용면적별로는 △84㎡ 348가구 △110㎡ 44가구 △115㎡ 44가구 △128㎡ 8가구 △136㎡ 8가구다. 대부분의 물량이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형 평면이고 대형까지 갖췄다.

단지 이름처럼 여수 지역 최초로 모든 가구에 테라스를 들인다. 1층인 A타입은 앞마당을 정원처럼 쓸 수 있는 광폭테라스로 설계됐다. 2층인 B타입은 판상형 평면 전면이 테라스와 연결된다. 3층인 C타입은 건물 안쪽으로 들어오는 중정형 테라스다. 최상층인 D타입은 복층형으로 설계됐다. 위층 다락방이 옥탑 테라스와 이어진다.

천장고는 최고 2.6m로 일반 아파트보다 30cm가량 높게 계획됐다. 지하엔 세대 개별창고가 마련된다. 지상으론 자동차가 다니지 않도록 주차장은 모두 지하로 설계됐다. 저층 타운하우스지만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편하게 층을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중앙광장엔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등 아파트급 입주민편의시설을 들인다.

단지가 지어지는 웅천지구는 약 280만㎡ 규모로 개발이 진행되는 택지지구다. 조성이 완료되면 8000여가구가 거주하는 미니 신도시로 거듭난다. 지난해 웅천요트마리나가 개장한 데 이어 호텔 등 휴양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여수시는 이곳을 ‘동양의 시드니’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지구 중앙엔 서울 여의도공원 1.5배 면적인 약 36만㎡ 크기의 이순신공원이 있다. 단지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 일대 조성되는 중심상업시설이 가깝다. 여수공항, KTX 전라선 여천역·여수엑스포역이 가까워 광역 이동이 편리하다. 여수 도심은 자동차로 10분 거리다.

지역주택조합사업인 이 단지는 분양과 동시에 조합원 모집이 진행된다. 지난 6월 지역주택조합법 일부 개정안이 시행 돼 안정성이 높아졌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장우성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환불규정이 마련돼 조합 탈퇴가 가능한 데다가 토지 매매약정이 완료된 상태”라며 “기존 지역주택조합 사업과 달리 착공·준공 시기를 명시할 수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단지는 내년 4월 착공해 2019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여수엑스포 국제관 B동에 오는 24일 문을 연다. 27일~28일 이틀 동안 현장 청약을 통해 조합원을 받는다.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주이거나 전용 85㎡이하 1주택 세대주이면서 여수·광주 등 전남 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한 경우에만 청약할 수 있다. 29일 당첨 조합원을 추첨하고 계약은 30일~31일 이루어진다.

여수=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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