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자연의 일부이다. 우리 몸을 침투한 질병도 자연에서 얻은 약초를 통해 치유할 수 있다. '자연'을 담고 있는 산야초는 몸을 원래의 건강한 상태로 되돌리는 최고의 명약이다.
<한국의 산야초 민간요법>(정구영 지음 · 중앙생활사 발행)은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식물 중 꼭 알아야 할 65종을 효능별로 분류하고, 약용법과 차·술·환·효소 만드는 법을 담았다. 가장 약효가 탁월한 시기에 채취할 수 있도록 산야초 채취시기와 가공법, 보관법과 함께 부작용을 줄이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 약산(藥山) 정구영 씨는 산약초에 조예가 깊은 전문가이다. 각종 방송에 출연해 우리가 몰랐던 산야초에 대한 알짜 정보를 전해 많은 시청자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죽음의 문턱에서 산야초를 복용하고 기적적으로 건강한 생명을 얻은 저자는 자연 그대로의 힘을 강조한다.
정구영 씨는 질병의 우선 순위를 1위 뇌졸중, 2위 치매, 3위 암, 4위 당뇨, 5위 고혈압으로 꼽았다. 그는 " 치명적인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피를 맑게 하는 채소와 효소, 그리고 방풍, 천마, 달맞이꽃, 솔순 등의 산야초를 섭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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