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은 16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하연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1.2% 늘어난 6929억원, 영업이익은 228.8% 증가한 816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평균 추정치)를 밑돌았다"며 "국내 부문의 실적 개선(턴어라운드)은 긍정적이나 휠라 USA와 아쿠쉬네트(Acushnet)의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휠라 USA는 2분기 달러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6.4% 감소, 영업이익은 43.4% 줄었다"며 "미국 유통채널의 구조가 변화하면서 온라인 쪽 노출이 적은 휠라의 타격이 예상보다는 컸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부문의 턴어라운드와 함께 휠라 USA의 부진이 아쉬운 상황이지만, 하반기 미국 법인은 소폭 개선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쿠쉬네트도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상반기보단 하반기를 기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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