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7
17일부터 삼성동 코엑스
홍콩·영국 가상화폐 전문가
블록체인 기술 활용한 펀딩
스마트 부동산 입찰 등 소개
[ 조수영 기자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부동산 시장을 전망해보는 국제 부동산 콘퍼런스가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사와 영국 인포마그룹이 17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7’의 부대행사로 국제 부동산 시장의 전망을 토론하는 ‘아시아 부동산 서밋 2017’이 열린다. 첫날인 17일 콘퍼런스 두 번째 세션에선 ‘4차 산업혁명과 부동산 융복합’을 주제로 부동산 시장의 변화를 전망해본다. 이영성 서울대 교수가 ‘4차 산업혁명과 부동산 시장 전망’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현석 건국대 교수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부동산산업의 변화’를 짚는다. 이형찬 국토연구원 박사는 4차 산업혁명과 부동산 서비스산업의 미래에 대해 분석해 발표한다.
이튿날인 18일에는 홍콩과 영국 가상화폐 전문가들이 참석해 ‘블록체인 기술과 부동산’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블록체인은 가상화폐를 생성하고 유통시키는 보안기술이다. 보안이 완벽해 가상화폐뿐 아니라 금융, 자동차, 사물인터넷 등 모든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혁신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영국의 이스말리 말릭 블록체인랩 이사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PM(프로젝트 매니지먼트)’을 발표한다. 홍콩의 레오 밍안로 프라퍼티 시딩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일대일로 부동산 크라우드펀딩’, 영국의 알리 아프잘 시티코인 대표는 ‘스마트 부동산 입찰’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데이비드 드레이크 LDJ 캐피털 대표가 ‘크립토 커런시를 이용한 소액분할 부동산 투자’를 소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국제 부동산 박람회인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7’과 동시에 진행된다. 국내외 전문가 3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주제를 발표하고 토론한다. 참가 신청은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홈페이지나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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