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통상사무소(Gyeonggi Business Center, GBC)가 보호무역주의 등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환경 속에서도 <i>역대 최대의 수출 계약실적을 달성했다고 13일 발표했다.</i>
도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GBC 해외마케팅대행 사업을 통해 총 7개국 10개소에서 185개사를 지원해 2300만 달러의 직접 계약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2016년 상반기 1800만 달러 대비 약 27% 증가한 수치다. 2015년 GBC 뭄바이 개소 이래로 역대 최대의 성과다.
해외마케팅대행사업은 경험과 네크워크가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에게 제품의 시장성평가, 바이어 발굴, 관련 전시회 통역, 바이어 방문 출장지원, 계약서 작성 및 번역 등 수출에 필요한 전 단계를 밀착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 GBC가 거둔 2300만 달러의 성과는 일회적인 상담지원이 아닌 수년간의 지속적인 노력과 시행착오를 거쳐 실제 수출로 이어진 실질적인 성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와 함께 도내 중소기업 해외진출 종합 플랫폼으로서 뭄바이?상하이 G-FAIR 개최를 지원해 1억7000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이뤄냈다.
통상촉진단 4회 2600만 달러, 수출상담회 바이어 초청 2회 1600만 달러, 유명전시회에 중소기업 대신 참가해 제품을 홍보하는 GBC 공동관 사업 3회 850만 달러 계약추진, 출장지원 51개사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상하이 GBC 해외마케팅대행사업에 참여 중인 A기업의 대표는 “수출경험이 없고 통?번역 인력 등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바이어 발굴부터 계약체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주는 GBC는 중소기업 수출확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말했다.
임종철 도 경제실장은 “최근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강대국간 무역전쟁 조짐 등 글로벌 무역환경이 매우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GBC의 현지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도내 중소기업을 밀착 지원해 수출 1000억 달러 달성 및 2만명 고용창출의 목표를 흔들림 없이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GBC 해외마케팅 대행사업은 경기중소기업지원정보포털(www.egbiz.or.kr)을 통해 수시로 모집 중이다. 해외 G-FAIR, 통상촉진단, 수출상담회 등 각종 통상지원사업도 동 포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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