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아 기자 ]
재향군인회는 11일 서울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대의원총회 및 회장선거를 하고 김진호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75·사진)을 36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신임 회장은 이날 선거에서 예비역 대위 출신인 신상태 후보(3사 6기·64)와의 2차 결선 투표 끝에 당선됐다. 임기는 4년이다.
서울 출신인 김 회장은 학군 2기로 육군 제2군사령부 사령관, 합참의장, 민주당 안보특별위원회 위원장, 한국토지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2007년 이명박 대선후보 선거대책본부에서 안보담당 고문을 맡았다.
재향군인회는 지난해 1월 조남풍 전 회장이 비리 혐의로 구속, 해임된 뒤 회장 자리가 계속 공석이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