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영업익 17.9% 증가…일진디스플레이, 흑자전환

입력 2017-08-11 18:13
수정 2017-08-12 07:13
상장사 2분기 실적 발표


[ 은정진 기자 ] 이마트는 지난 2분기에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9% 증가한 55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11일 발표했다. 매출은 3조806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2% 늘었다. 순이익도 25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9.7% 증가했다. 신사업인 온라인 부문 매출이 25.3% 증가했고 창고형 할인매장인 트레이더스도 30%가량 매출이 확대되는 등 두 부문의 성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작년 2분기 83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일진디스플레이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59억3200만원을 올리며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595억7854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1% 늘었고 순이익은 66억8029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2분기에 매출 2249억원과 영업이익 99억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58억원을 냈다. 매출은 6.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1%, 80.5% 감소했다.

더블유게임즈의 2분기 매출은 613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60.6% 늘었다. 상반기 전체 매출은 1028억원으로 반기 사상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6월 인수한 미국 소셜카지노회사 더블다운인터렉티브의 한 달 실적이 반영된 결과다. 인수합병(M&A)에 따른 비용지출로 영업이익은 79억원에 머물렀다. 전년 동기 대비 36.4% 줄어들었다.

반도체 장비업체 테스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07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400.2% 증가했다. 매출은 1059억원으로 203.0% 증가했고 순이익은 215억원으로 295.2% 늘어났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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