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슈퍼마트 배송 서울 전역 확대…"오이 등 필수채소 가격 낮춘다"

입력 2017-08-11 09:49
국내 모바일커머스 티몬이 슈퍼마트 배송지역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했다고 11일 밝혔다.

슈퍼마트는 1만2000종 생필품과 신선식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코너다. 슈퍼예약배송의 배송지역은 최근 노원구, 도봉구 등을 추가해 서울 25개구에서 슈퍼마트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전역 뿐 아니라 분당, 광명, 위례 지역 등에서 이용 가능하다. 티몬 슈퍼마트는 구매 금액이 2만5000원 이상이면 무료 배송이 제공된다. 오전 10시 이전에 주문하면 원하는 시간을 지정해 당일 배송 혜택까지 볼 수 있다.

이를 기념해 티몬은 슈퍼마트를 통해 채소가격 안정화에 나선다. 최근 폭우 및 폭염 여파로 필수 채소 가격이 크게 올라서다.

지난 1일 발표된 통계청의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오이(63.1%), 호박(47.8%) 등 필수 채소가 전월 대비 급등했다.

최근 가격이 두 배 가까이 뛴 오이 10개를 5960원에 판매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평균 가격보다 37% 저렴한 수준이다.

각종 찌개에 사용하는 애호박 1개를 1590원, 양파 3kg을 4980원에 판매한다. 해당 가격은 aT 평균가격보다 18% 낮은 가격이다. 이 밖에 각종 채소도 평균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더위를 이길 수 있도록 제철 과일 가격도 낮췄다. 수박도 10kg 기준 1만59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aT 가격보다 약 6460원 저렴한 수준이다.

홍종욱 티몬 마트 그룹장은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슈퍼예약배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체감 물가 상승을 최소화하며 편리한 모바일 장보기 문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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