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인식 기자 ]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아이스발레단이 내한 20주년 기념공연으로 오는 19일과 20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백조의 호수’를 공연한다. 공연장 무대에 설치된 아이스링크에서 토슈즈 대신 피겨스케이트를 신은 러시아 무용수가 고전발레를 선보이는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종합 엔터테인먼트 공연이다.
차이코프스키 3대 발레로 불리는 ‘백조의 호수’는 악마 로트 바르트의 마법에 걸려 백조로 변한 공주 오데트와 그를 구하려는 지크프리트 왕자의 이야기다.
상트페테르부르크발레단은 지금까지 1만 회 이상 공연으로 세계인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은 19일 오후 2시, 오후 6시와 20일 오후 3시 등 세 차례 열린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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