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현이 촬영 중 더위를 이기는 비결로 '한약'을 꼽았다.
10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기자간담회를 통해서다. 이 자리에는 배우 여진구, 이연희, 안재현이 참석해 작품과 관련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안재현은 더위를 이기는 비결에 대해 "내가 현장에서 많이 병약해보인다. 한약을 지어서 일주일 정도 먹었는데 좋더라. 그리고 약국에서 얼음 주머니를 사서 손에 들고 다닌다. 여름을 그렇게 버틴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안재현은 "우리 드라마만의 장점은 웃음 한 스푼, 감동 한 스푼이다. 웃음과 감동 사이에서 왔다갔다한다. 언제 웃음이 터질지 모르고 언제 감동을 받을지 모른다. 서프라이즈한 것이 드라마의 매력"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여진구, 이연희, 안재현이 출연하는 '다시 만난 세계'는 과거에서 온 19살 청년과 동갑 소꿉친구인 31살 여자의 풋풋하고 청량한 판타지 로맨스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