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사미아, 이브자리 '수능 D-100' 마케팅 "편히 자면서 공부해"

입력 2017-08-08 16:51
수정 2017-08-08 16:54

가구 및 침구류 업체들이 수험생뿐 아니라 중·고생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능 D-100’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오는 11월 치뤄질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때문이다.

토탈 인테리어 브랜드인 까사미아(대표 이현구·지철규)는 중·고생 학생들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동침대 등을 빌려주는 ‘플렉시 전동가구 렌탈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플렉시(FLEXI) 베드’는 독서와 수면, 휴식 등 활동에 따라 등판과 하단부를 다양한 각도로 조절할 수 있는 전동침대다. 상·하체, 다리 각도 조절이 가능해 수면의 질도 향상시킨다고 까사미아측은 설명했다. ‘플렉시 오토 데스크’는 최대 1140㎜까지 높이 조절이 가능해 중·고교생의 학습능률을 높이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해 성장기 자녀 발육에도 도움이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들 제품을 빌릴 경우 등록비, 설치비, 보증금 등 초기 비용은 없다. 월 렌탈료는 플렉시 오토 데스크는 3만1000원부터, 플렉시 베드는 슈퍼싱글·퀸·킹 사이즈에 따라 4만7000원부터 시작된다. 총 렌탈 기간은 48개월로 이 기간이 만료되면 소유권은 자동으로 고객에게 이전된다. 또 결제 첫 달에 제품 가격을 전체 신용 한도에 포함시키는 신용카드 장기 할부가 아니라 총액을 렌탈 기간에 따라 균등하게 나눠 결제하는 렌탈 프로그램 방식이다.

까사미아 관계자는 “제휴카드로 자동이체 시 최대 월 2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중·고교생 자녀를 둔 가족 단위 고객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침구전문업체 ㈜이브자리(대표 고춘홍·서강호)도 수험생들의 숙면을 돕는 기능성 베개를 제안했다. ‘마르코빈즈’와 ‘시그니쳐 에어홀 필로우’ 2종류다.

‘마르코빈즈’는 원형 파이프 소재의 기능성 베개로 일본의 속통 소재 기술과 국내 커버 제조 기술을 결합해 새롭게 출시했다. 머리를 부드럽게 지지해주면서 가볍게 마사지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5분할 구조로 제작돼 뒤척이거나 옆으로 누웠을 때도 편안한 수면을 돕는다. 통기성도 우수하다. 가격은 1~2호 기준 21만원이다.

‘시그니쳐 에어홀 필로우’는 컨디션에 따라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 1㎝ 두께의 시트 2장이 내장돼 있어 사용하는 침구 또는 본인의 체중에 맞게 목 부분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200개 이상의 에어홀이 여름철 수면 시 무더워지는 현상을 방지한다. 또 머리와 목 굴곡에 맞게 메모리폼 형상이 부드럽게 변화해 편안한 사용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가격은 15만9000원.

이브자리의 고현주 팀장은 “매장을 방문한 수험생은 무료 수면 컨설팅을 받고 측정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제품을 추천받아 체험해볼 수 있다” 이 “수면 시간이 부족하고 집중력이 필요한 수험생들에게 편안한 환경에서의 숙면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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