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와 꽃을 미니멀리즘으로 형상화…부부 아티스트가 직접 디자인
-온라인몰 트래블포스터에서 수입 판매…가격은 4만~10만원
일본 홍콩 등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버즈 워즈’(bird’s words)의 감성 충만한 포스터가 국내에 들어왔다. 다양한 새와 꽃을 미니멀리즘으로 담아낸 버즈 워즈 작품들은 발랄한 아이디어와 따뜻한 색감을 앞세워 일본 등 아시아에서 가장 ‘핫’한 아트 프린트(포스터)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세계 각국의 인테리어용 포스터를 판매하는 온라인 전문 아트몰 트래블포스터는 최근 버즈 워즈와 국내 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버즈 워즈는 일본의 부부 아티스트인 토미오카 마사나오와 이토 리에가 2009년 오사카에서 설립한 회사로, 모든 작품은 네덜란드 아인트호반 디자인 아카데미를 졸업한 마사나오 작가와 오사카 예술대학에서 도예를 공부한 리에 작가가 협업해 만든다. 이들의 작품은 일본과 홍콩의 ‘무인양품’(생활용품 브랜드) 지정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일본의 대표 인테리어 브랜드인 ‘IDEE’와 협업해 한정판을 출시하는 등 최근 활동폭을 넓혀 나가고 있다.
버즈 워즈의 주요 제품은 새와 꽃을 모티브로 한 아트 프린트와 도자기, 액세서리다. 이중 트래블포스터를 통해 국내에 판매되는 작품은 주로 실크 스크린 방식으로 제작된 아트 프린트다. 이토 리에가 그린 스케치를 바탕으로 40년 이상 경력을 지닌 실크 스크린 ‘장인’이 한땀 한땀 수작업으로 만든다. 덕분에 실제 캔버스에 수채화 물감으로 그린 듯한 생생한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트래블포스터는 설명했다.
버즈 워즈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따뜻함과 부드러움이다. 둥글게 형상화한 파스텔 톤의 새와 꽃은 보는 이에게 편안함을 안겨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트래블포스터 관계자는 “버즈 워즈 작품은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라며 “가정은 물론 카페나 호텔 등에서 실내 인테리어로 쓰기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아트 프린트 가격은 크기에 따라 4만~10만원 수준이다. 액자와 함께 세트로도 구매할 수 있다. 트래블포스터는 앞으로 버즈 워즈의 도자기와 브로치, 귀걸이, 메시지 카드, 그래픽 작품 등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2016년 문을 연 트래블포스터는 여행을 소재로 한 다양한 해외 포스터를 액자와 함께 판매하는 사이트다. 블랑카 고메즈(스페인), 단 아이작 발린(스웨덴), 아네크(크로아티아) 등 해외 유명 작가의 한정판 포스터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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