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뽀로로 테마파크' 들어선다

입력 2017-08-03 19:33
수정 2017-08-04 10:08
[ 하인식 기자 ] 울산의 해양관광리조트 단지인 북구 강동권에 ‘뽀로로 테마파크’와 ‘키즈오토파크’가 민간자본으로 들어선다.

울산시는 테마파크 시행사인 효정이 강동권 관광개발사업 부지에 8만㎡ 규모로 뽀로로 테마파크를 건설한다고 3일 발표했다. 사업비는 3000억원으로 효정은 39층 높이 한 개 동을 포함해 세 개 동의 건축물을 짓는다. 주요 시설은 748실 규모 전시컨벤션 호텔과 콘도미니엄 120실, 레지던스호텔 140실 등이다. 테마파크에는 유아용 워터파크와 뽀로로 플레이 파크, 레일투어 등 가족형 어린이 놀이시설이 설치된다. 올해 말 착공해 2020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은 30억원을 들여 강동권에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교육장인 키즈오토파크를 건립한다. 키즈오토파크는 강동권개발지구 울산시민안전체험 교육센터 약 3300㎡ 부지에 오토 가상체험관, 교통안전 면허시험장 등 다양한 안전 교육시설과 부대시설로 조성된다.

영유아들이 골목길에서 차가 갑자기 튀어나올 때의 대처법과 인도가 없는 곳에서의 보행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는 실내 영상체험관도 들어선다. 울산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현대·기아차그룹이 시설 건립을, 민간기관이 위탁운영을 맡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키즈오토파크가 완공되면 연간 1만2000여 명의 어린이가 이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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