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드림테크 일반산업단지
[ 김형규 기자 ]
경기 평택시 청북면 율북리에서 평택 드림테크 일반산업단지 용지가 공급 중이다. 연면적 1345만여㎡로 이뤄졌다. 분야별로 △제조시설 70만1126㎡ △물류시설 17만4388㎡ △연구시설 3만1332㎡ △지원시설 4만3824㎡ △공공시설 39만4351㎡ 등이다. 3.3㎡당 170만원대에 공급된다. 화성시 동탄면의 일반산업단지(평균 400만원)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평택 진위산일반산업단지, 포승 제2산업단지, 오산 가장2산업단지 등과 비교해도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평가다.
분양 관계자는 “평택에 있는 산업단지 실거래가의 70% 선에서 공급된다”며 “단지 내 토지 중 46%가 농지로 구성돼 있어 금액이 저렴하다”고 말했다. 또 “인근 어연한산 산업단지에 변전소가 있어 고압전기를 이용하는 기간과 비용 등이 절감된다”고 덧붙였다. 인근 산업단지의 기반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어 공사비 절감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산업단지 내엔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 제조업, 전기장비 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물류시설, 연구개발업 등의 업종이 들어선다. 기타 업종도 제한 없이 입주를 협의할 수 있다. 각 시설의 용지계획에 맞춰 기능별로 연계할 수 있도록 업종별로 배치했다. 지원시설용지는 근무자와 방문객의 이용 편의를 위해 분산 배치했다. 수서간고속열차(SRT) 수서역에서 SRT 평택지제역까지 19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서울 강남권에서도 출퇴근이 쉽다. 어연나들목(IC)을 이용해 평택~화성 간 고속도로를 타면 수도권 및 서울로 접근도 편하다. 평택에 조성되는 삼성전자 산업단지와는 직선거리 5㎞, LH 진위산업단지와는 11㎞에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생산 단지는 15만 명의 고용창출, 41조원의 생산유발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단지는 2015년 10월 산업단지 계획 승인 및 고시를 받았다. 지난해 4월에 평택 드림테크 일반 산업단지로 이름을 바꿨다. 올 1월엔 산업단지 계획 변경 고시를 받았다. 2019년 12월 전체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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