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나영석 PD "연예계서 이서진·에릭 동시에 친하기 어려워…한지민은 천사"

입력 2017-08-02 15:18
수정 2017-08-02 15:56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 기자간담회



나영석 피디가 배우 한지민을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 첫 게스트로 초대한 이유를 밝혔다.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나영석, 이진주 피디, 김대주 작가가 참석해 첫 방송을 앞둔 기대감을 드러냈다.

바다목장 편의 첫 게스트로는 한지민이 출연한다. 한지민은 이서진과 MBC 드라마 '이산'에 함께 출연했고, 에릭과는 MBC '늑대', '무적의 낙하 요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과거 이서진이 출연한 '꽃보다 할배'에서 한지민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제일 착하다"라고 칭찬하며 친분을 과시한 바 있어 이들의 이색 조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

이날 나영석 피디는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다. 왜 미리 섭외 못했을까 라는 생각을 할 정도"라고 언급했다.

이어 "에릭과 이서진 모두 연기한 경험이 있더라. 연예계에서 여자 연예인이 두 사람과 동시에 친하기 쉽지 않은데 한지민은 분명히 천사같은 분이 확실하다. 그래서 촬영장 분위기도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서진과 에릭, 그리고 한지민은 서로 디스하고 농담하면서 2박3일동안 지내다 가셨다. 이번 여름에는 촬영 때마다 게스트 한 분씩 모실 예정이다. 삼형제들이 손님 오는 것을 좋아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은 지난해 12월 종영한 '어촌편3'에 이어 이서진, 에릭, 윤균상이 출연해 여름 득량도를 배경으로 목장을 운영해 세 끼를 해결하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오는 8월 4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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