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바하이텍이 글로벌 무선전력 회원사 'WPC(Wireless Power Consortium)'에 가입했다고 2일 밝혔다.
WPC는 자기유도방식의 치(Qi) 규격을 연구 및 표준화하는 글로벌 단체다. 2008년 12월 출범한 무선충전 단체로 자기전자유도방식인 Qi 표준 방식을 확립하고 브랜드화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 애플도 WPC에 가입하면서 자기유도방식의 무선충전 규격은 WPC로 굳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크로바하이텍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등) 시대의 신기술 가운데 무선전력전송(무선충전)이 핵심으로 꼽힌다"며 "연관산업의 획기적인 성장발판이 될 기반 기술로 중 하나가 무선전력전송"이라고 설명했다.
무선전력전송(Wireless Power Transfer) 기술은 휴대전화 단말기의 무선충전기등 저전력 제품을 중심으로 상용화가 급속히 진행 중이며 점차 홈 어플라이언스부터 전기자동차등 산업 전반의 다양한 분야에 확산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생활가전기기들 대부분이 Qi표준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제품군 적용과 본격적인 시장점유를 위해 직접 WPC에 합류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WPC합류를 계기로 자기유도방식뿐 아니라 자기공진방식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위해 올 연말까지 'Airfuel Alliance(A4WP와 PMA 통합단체, 자기유도와 자기공진방식 표준)'에도 합류해 향후 시장에서 정보네트웍과 잠재 고객사를 발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크로바하이텍은 현재 자동차용 자기유도방식의 무선충전모듈을 공급 중이며, 별도로 공진방식 15W급 수준이상의 무선충전 코일모듈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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