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상공인들이 출자해 만든 부산항 면세점이 1일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에 마련된 부산항면세점은 향수와 국산 화장품, 수입 화장품, 패션잡화, 시계, 선글라스, 액세서리, 전자, 주류, 식품, 담배, 기념품 등 12개 제품군 230개 브랜드 제품을 판매한다. 부산업체 제품으로는 화장품 3개, 식품 10개, 주류 2개, 기념품 4개 브랜드을 갖췄다.
부산면세점은 개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입 양주를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하고, 출국장 내 포토존을 마련해 기념촬영 행사를 진행한다. 기념 이벤트는 10월 추석 연휴까지 진행되며 호텔 숙박권, 고급 양주 등 경품이 준비된다. 여객터미널 곳곳에 숨어있는 10% 할인 쿠폰을 가져오게 되면 금액 할인 혜택도 받는다.
부산면세점은 지역 특화상품 등을 추가해 오는 9월 부산항점을 확장할 예정이다.지역 업체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9월 초 지역상품 설명회도 연다.
부산면세점은 올해 11월 중 용두산공원에도 시내면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현재 내부 설계를 마쳤으며 이달 중 면세점 내부 인테리어 설계를 진행한다. 9월 직원들을 채용하고 10월 임시오픈할 예정이다.
부산면세점은 부산지역 비엔스틸라와 세운철강 등 14개 기업이 1억원씩, 모두 14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지역 기업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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