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프렌즈, 뉴욕 타임스퀘어에 매장 오픈…아시아 캐릭터 최초

입력 2017-08-01 09:21


라인프렌즈가 아시아 캐릭터 브랜드 중 최초로 뉴욕 타임스퀘어에 대형 정규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뉴욕 스토어 오픈을 통해 북미 시장 진출의 포문을 여는 동시에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뉴욕점(이하 라인프렌즈 뉴욕점)은 총 430㎡에 달하는 대규모 매장으로 뉴욕 타임스퀘어 1515 브로드웨이에 있다.

뮤지컬 라이언킹 공연장으로도 잘 알려진 1515브로드웨이는 하루 유동 인구만 33만 명에 달하는 관광 명소다

라인프렌즈 뉴욕점은 단순히 캐릭터 상품 판매를 위한 매장이 아니라 방문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구성됐다.

라인프렌즈 스토어의 핵심 아이템인 메가 브라운을 비롯해 브라운 룸, 초코 룸 등 각 캐릭터의 개성과 성격을 엿볼 수 있는 캐릭터 룸을 배치해 방문객들이 캐릭터를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현지에서만 판매하는 뉴욕 에디션 26종과 북유럽 스타일의 콜라보레이션 제품 및 캐릭터 상품 등 약 440여 종의 아이템을 판매할 예정이다.

라인프렌즈 관계자는 "이번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뉴욕점 오픈은 라인의 뉴욕 증시 상장 1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라인프렌즈의 글로벌 시장 확장의 가속화를 의미하는 행보"라며 "영화, TV 콘텐츠 중심의 캐릭터가 아닌 디지털 미디어에서 출발한 캐릭터가 문화 트렌드의 중심인 뉴욕에 진출한다는 것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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