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지난 7월 D램과 낸드 고정가격이 공히 상승했다며 반도체 산업에 대한 긍정적 의견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세철 연구원은 "서버 수요 강세 및 공정전환 난이도 증가에 따른 공급 제한으로 반도체 가격 강보합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7월 PC D램 고정가는 4GB DDR4 모듈 기준 28.5달러로 전월 대비 4.6%, 4Gb DDR4 단품 가격은 3.25달러로 전월 대비 5.2% 상승했다.
이 연구원은 "PC D램 가격은 D램 공급사들의 수익성 방어 정책과 제한된 증설 공간으로 8월에도 가격 강세가 전망된다"며 신규 공장을 증설하더라도 의미있는 양산 시점까지 1년 반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내년까지 급격한 공급 증가는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7월 서버 D램 고정가는 DDR4 RDIMM 기준 16GB, 32GB 제품이 각각 136.4달러, 262.65달러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각각 2.0%씩 올랐다. 그는 서버 D램은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 및 서버당 메모리 용량 증가로 하반기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7월 64Gb MLC 가격은 3.65달러로 전월 대비 2.2%, 32Gb MLC 가격은 2.8달러로 전월 대비 7.3% 상승했다. 128Gb MLC도 5.68달러로 전월 대비 2.3% 올랐다.
이 연구원은 낸드 산업은 2D 낸드에서 3D 낸드로 전환이 되면서 타이트한 공급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낸드 고정가도 SSD 수요 확대 속에서 상대적인 공급량 제한으로 가격 강세가 예상된다고 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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