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休) 경영] 과학 체험하고 캠핑 즐기고…온 가족이 '힐링'

입력 2017-07-31 16:36
LS그룹


[ 안대규 기자 ] LS그룹은 올해 혹서기에 지역사회 구성원 및 임직원 가족이 함께하는 특별한 여름나기에 나선다.

국내 최대 비철금속기업 LS니꼬동제련은 지난 7월27일부터 사흘간 경주교원드림센터에서 ‘씨유 투마로 과학캠프’를 열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 캠프는 매년 여름방학 기간 울주군 온산지역 어린이들을 초청하는 과학 프로그램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함께했다. ‘씨유 투마로’란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란 의미와 함께 구리의 원소기호인 ‘Cu’도 담았다. LS니꼬동제련은 국내 유일의 구리 제련 기업으로 세계 5위권 제련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온산초등학교 4학년생 30명이 참여해 CSI 추리교실과 드론(무인항공기) 제작, 코딩 실습, 3차원(3D)프린터 캐릭터 인형 제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가 지도한 CSI 추리교실은 추리에 대한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주어진 상황과제를 해결하는 시간이었다. 어린이들은 지문 채취와 사건 현장 분석 등 실습을 통해 논리적, 과학적 사고의 기초를 다졌다. 둘째날 오전에는 과학올림픽 ‘사이언스 6종 경기’를 통해 광섬유 신호 보내기, 종이컵 피라미드 쌓기 등을 했다. 셋째날에는 어린이들이 드론과 3D프린터로 캐릭터 인형을 제작하고 코딩 실습도 하며 과제를 수행했다. LS니꼬동제련은 행사 종료 후 8월 한 달간 대학생 멘토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온라인 학습지도를 지속할 예정이다.

LS그룹은 연수원인 LS미래원 내 수영장을 7월22일부터 8월19일까지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이들에게 수영강습을 해주고, 방학을 맞이한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는 ‘청소년 바둑 캠프’와 ‘드림캠프’과정 등도 열고 있다. 또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운영해 평소 과학과 문화 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지역 어린이들에게 여름방학 기간에 과학키트 제작과 멘토링의 기회를 제공한다. LS전선은 7~8월 두 달간 매일 생산현장으로 이온음료와 물수건을 배달해주고 수박과 화채, 팥빙수, 삼계탕 특식 등을 제공해 작업능률 향상을 돕는다.

2012년부터 하계휴양소를 운영 중인 LS산전은 올해 충북 제천시 덕동계곡 오토캠핑장에 600명이 넘는 임직원 가족이 방문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용 임직원의 편의를 위해 캠핑에 필요한 텐트는 물론 샤워시설 등 각종 부대시설을 지원하고 쿠폰, 영화상영 및 게임장 설치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LS엠트론은 사업장별로 무더운 여름을 극복할 수 있도록 복날에 삼계탕 및 보쌈 등 다양한 ‘보양식’을 제공한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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