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최고치 경신 후 숨고르기…코스닥, 9일째 상승

입력 2017-07-25 09:34
코스피지수가 개장 직후 장중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운 뒤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중소형주 위주의 코스닥지수도 9거래일 연속 올라 연중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25일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04% 내린 2450.6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이날 장시작과 함께 소폭 상승, 장중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인 2453.17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현재 400억원 가량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0억원과 26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매도 물량을 소화해 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철강금속, 운수장비 등이 1~2%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전날보다 5.31% 오른 28만7500원을 기록 중이다. JW중외제약과 일동제약도 2%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내림세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67% 하락한 252만6000원을 기록 중이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우도 1.51%와 1.03%의 주가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한국전력(-1.32%) 네이버(-0.12%) 삼성물산(-1.05%) KB금융(-0.50%) 등은 내리고 있는 반면 현대차(1.03%) 포스코(1.71%) 신한지주(0.19%) 등은 오르고 있다.

종목별로는 조광페인트와 현대시멘트가 각각 4.63%와 4.26% 상승한 1만1300원과 2만8150원을 기록 중이고 한라와 까뮤이앤씨도 3% 가량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은 같은 시간 전날보다 0.17% 오른 678.45를 기록, 연중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억원과 90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이 130억원 가량 '사자'를 외치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2.44%)을 제외한 메디톡스(1.87%) CJ E&M(0.64%) 코미팜(0.83%) 로엔(0.23%) 휴젤(1.99%) SK머티리얼즈(0.32%) 바이로메드(0.10%) 나노스(1.23%) 등 대부분이 상승 중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사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3.00원(0.27%) 오른 111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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