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깜짝 실적을 올린 SKC코오롱PI이 장 초반 상승세다.
25일 오전 9시3분 현재 SKC코오롱PI는 전날보다 850원(3.09%) 오른 2만8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C코오롱PI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2.2% 증가한 119억7200만원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은 444억900만원으로 21.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3.4% 증가한 77억5700만원을 기록했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웃돌았다"며 "영업이익률은 27%로 상장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고부가가치 필름인 방열시트용 PI필름 매출 비중이 1분기 28%에서 2분기 34%까지 높아졌고, 신규 증설 라인이 안정적인 수율을 확보하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올 3분기 실적도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53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고객사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이 예상된다"고 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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