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아란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청은 강국창 동국성신 회장(사진)을 ‘2017년 7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강 회장은 30여 년간 가전산업에 종사하면서 냉장고 성에방지히터, 세탁기 공기방울펌프, 전기밥솥 온도조절기 등 가전제품의 핵심 부품들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주역이다. 동국성신은 지난해 매출 37%가량을 멕시코, 베트남 등의 해외시장에서 올린 가전 부품 회사다. 성에 제거용 히터와 비데용 보온시트 등 주력 생산품은 국내 시장 점유율이 50%에 달한다.
강 회장은 “최근에는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의료기기의 내시경 호스 개발을 시작했다”며 “다양한 품목을 개발해 국내 기술로 생산할 수 있는 부품 수를 늘리고 기존에 국산화에 성공한 품목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아란 기자 ar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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