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제주 서귀포시가 광명동굴 와인레스토랑에서 문화.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발표했다. 협약으로 광명동굴에서 서귀포시의 감귤와인 등 지역특산품이 판매되고 홍보도 이뤄진다.
협약식에는 양기대 광명시장과 이중환 제주 서귀포시장이 참석해 관광상품 개발 및 마케팅 등 양 시가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광명동굴에서는 이로써 전국의 주요 와이너리를 망라하는 9개 도와 1개 자치시의 34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생산하는 한국와인 170여 종이 팔리게 됐다.
광명동굴에서 올해 판매된 한국와인은 지난 23일 기준 2만1000병에 달했다. 2015년 4월 유료화 개장 이후 지금까지 모두 9만6000병에 이르는 한국와인이 광명동굴에서 팔렸다.
양기대 시장은 인사말에서 “연간 15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광명동굴이 서귀포시 감귤와인과 특산품의 홍보와 판로 확대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두 시의 특색있는 관광지를 결합한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과 마케팅에도 적극 협력해가자”고 말했다.
이중환 시장은 이에 대해 “국민과일인 제주감귤로 만든 와인이 전국 와인산업의 메카라는 광명동굴에 입점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또한 오늘을 계기로 양 도시 간 지속적 우호증진과 관광문화 등 교류가 이어졌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제주 서귀포시는 한라봉과 천혜향 등 명품 귤과 흑돼지 등이 특산품으로 생산되고 있으며, 돈내코계곡 원앙축제와 이중섭거리, 백록담 등이 유명하다. 광명=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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