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종합전형 평가용 '고교정보 공통양식' 나왔다

입력 2017-07-24 11:30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대입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에 필요한 ‘공통 고교정보’ 양식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학종 관련 표준양식을 만들어 고교에 배포, 각 고교가 작성하면 대교협이 일괄 수집해 학종 운영에 필요한 대학들에 제공키로 했다. 각 대학이 일선 학교에 관련 정보를 직접 요구하지 않도록 공통 양식으로 일원화해 고교의 업무 부담을 덜자는 취지다.

대교협이 고교 교사와 장학사, 대학 입학처장·입학사정관 등의 의견을 수렴해 만든 공통 고교정보 양식은 △학교 유형, 학생 수 등 고교 기본정보 △교육환경 및 구성원 특성 △교육과정 운영현황 △동아리 활동 개설·운영방식 △교내 시상내역 △3개년 교육과정 편성표 △기타사항 등 7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대교협은 “그동안 고교정보시스템을 통해 고교의 기본정보와 대입 관련 특기사항 등을 입력받아 대학이 전형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끔 했으나, 고교가 입력하는 정보가 ‘학교알리미’ 내용과 유사할 뿐 아니라 업무 부담도 커 이에 대한 개선 요구가 있어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해 입시에서 개별 대학이 고교에 직접 추가 정보를 요구한 사례가 직접적 계기가 됐다. 이에 시·도교육청, 전국진학지도협의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이 고교정보 공통양식 개발 및 배포를 요청했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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