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프리미엄 TV 시장 인기 모델인 커브드 UHD 2종에 적용
쑤닝 매장에서 오는 8월14일부터 판매
삼성전자가 중국 최대 전자유통업체 쑤닝(蘇寧)과 손잡고 이탈리아 프로축구 명문구단 ‘인터밀란’의 이름을 붙인 TV를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중국 난징(南京) 쑤닝 화이하이(淮海)점에서 ‘삼성 인터밀란 TV 론칭쇼’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에데르(Eder), 보르하 발레로(Borja Valero), 다닐로 담브로시오(Danilo D'Ambrosio) 등 소속 선수들이 참석해 '삼성 인터밀란 TV’ 출시를 축하했다.
행사장에는 1000여명의 중국 내 ‘인터밀란’ 팬들이 모여 장사진을 이뤘다. 삼성전자는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축구팬들과 소비자들을 위해 CTV(중국텔레비전공사)와 제휴해 중국 전역에 행사를 생중계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인터밀란TV’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중국 축구팬 들을 겨냥해 리모컨과 화면 베젤, 제품 패키지에 ‘인터밀란’ 로고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중국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서비스인 PPTV를 통해 ‘인터밀란' 축구 경기 '다시보기’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인터밀란 TV’는 중국 프리미엄 시장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커브드 UHD 모델이다. 55인치와 65인치 등 2종에 적용된다. 오는 8월14일 부터 쑤닝 전국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쑤닝과의 이번 협업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켜 중국 내 TV 시장점유율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쑤닝 그룹은 ‘인터밀란’ 구단 지분의 70%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협업에 힘을 보탰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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