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푸드트럭' 이훈 "사업 실패로 진 빚 32억, 지옥 같은 5년 보냈다"

입력 2017-07-22 12:12


'백종원의 푸드트럭' 이훈의 푸드트럭 도전기가 공개됐다.

지난 21일 오후 첫 방송된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는 닭꼬치 푸드 트럭 사업에 도전하는 배우 이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는 이훈의 개인회생 신청이 받아들여지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훈은 "10년 사업하고 망해서 지옥 같은 5년 보내고, 이제 10년 동안 빚 갚아야한다. 한번 사업 잘못해서 25년이야. 내 젊음 다 바쳤잖아"라고 지난 시간을 회상하며 울컥했다.

이훈은 2012년 피트니스 사업에 실패했고, 늘어난 빚으로 개인 회생 신청까지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변호사는 "회생이 빚을 전액 면제 받는 게 아니고 나눠 갚는 것이기 때문에 채권자 설득이 중요하다"고 이훈에게 말했다.

이훈의 채권액은 28억여 원, 조세 등 채권이 3억 3900만여 원으로 합계 빚이 총 31억8734만 원에 달했다.

한편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훈은 "한 일 년은 완전 폐인처럼 살았다. 집 밖에도 안 나가고 눈 뜨면 밖에 보고 아무도 없으면 소주, 그냥 있는 콩자반 같은 반찬 먹고 기절하고. 그렇게 지냈다"고 힘든 때를 회상했다.

앞으로 빚을 어떻게 갚을 것이냐는 질문에 이훈은 "나는 일이 없으면 안 된다. 방송 일이 없더라도 할 수 있는 찾아야 한다"고 답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