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정, SNS에 9월 결혼 발표한 까닭 "공인이란 직업, 가족 상처 받을까 조심스러워"

입력 2017-07-21 13:17
수정 2017-07-21 16:10

배우 서유정이 품절녀가 된다.

21일 서유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불현듯 찾아온 너무도 귀하고 귀한 분이 저에게 오셨습니다"라는 글을 공개, 결혼 사실을 알렸다.

그는 "이래서 결혼을 하나 싶을 정도로 그분을 생각하면 모든 걸 내려놓게 되고 내가 행복해지고 싶은 마음보다 그분이 행복해야 내가 행복해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서유정은 "제가 공인이란 직업을 갖고 있기에 이제 한 가족이 될 가족들이 행여 상처 받을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노파심이 생긴다”라고 직접 결혼 발표를 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잘살려면 시기와 질투가 아닌 응원과 화합과 축복이라 생각합니다"라며 "누군가 내 가족을 험담하거나 미워하면 가슴이 무너지잖아요 부디 부탁드릴게요"라고 당부했다.

서유정 소속사 엠지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예비신랑은 서유정보다 3살 연상의 평범한 회사원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서유정이 결혼 발표는 갑작스럽게 했지만 오랜 시간 결혼을 준비해 왔다"라며 "속도 위반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