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멤버 박유천과 오는 9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황하나씨가 최근 이별을 통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1일 중앙일보는 황 씨의 측근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이 측근은 "황씨가 박유천을 좋아한다. 그런데 이슈가 되면서 식당이나 길거리만 지나다녀도 사람들이 수근거리고 사진이 찍혀서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황씨가 가족들에 대한 비난이나 악플을 보면 더욱 힘들어 한다고 했다.
최근 박유천은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장문의 사죄글을 게재했다. 성폭행 사건 이후 첫 해명글이였다.
이에 황하나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반성도 정말 매일 같이 많이 하고, 변한 사람도 있어요. 저도 변하도록 노력할게요. 그리고 할 말 있으시면 저한테 다이렉트로 쌍욕을 해도 좋으니까 맘껏 푸세요"라며 팬들의 용서를 구했다.
하지만 사과 글을 올린 시간에 노래방에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진정성 논란에 휩싸이자 두 사람은 SNS 활동을 모두 중단했다.
논란 이후 황씨는 지인들에게 "더 이상은 버티기 힘들다. 축복받는 결혼을 하고 싶은데,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를 비난하는 것 같다"라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크게 이슈가 되면서 황씨가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 '다 내려놓고 싶다'고 자주 토로했으며, 박유천에게 이별을 통보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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