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정용화 "주식투자 사건, 너무 당황…어머님께 죄송"

입력 2017-07-21 09:23

그룹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가 지난해 불거졌던 '주식투자 사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20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씨엔블루 정용화와 배우 윤박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정용화는 사건에 연루됐을 당시에 대해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었다"며 "이런 일을 처음 겪어서 너무 당황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용화는 지난해 유명 연예인 영입 관련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FNC엔터테인먼트 주식을 취득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그는 "주변 분들에게 죄송하고 어머님한테도 죄송했다"고 미안함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안 좋게 생각하실 수 있지만 원래 사건, 사고를 피하려고 집에만 있었다"며 "연루되는 것조차 싫었고, 제 일만 몰두하려고 했다. 그래서 친구도 많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뜻하지 않을 일들이 생기면서 '팬분들한테 더 미안하고 감사해라'라는 뜻이겠구나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정용화는 "이 일을 통해서 지금까지 활동하며 잊었던 것들, 괜히 짜증내고, 스케줄에 감사할 줄 몰랐던 적도 있었기 때문에 진짜로 감사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